진정 국면 들어서는 코로나19..원래 일상으로

    작성 : 2020-02-15 19:18:49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고, 퇴원자도 늘면서 '코로나 사태'가 점차 진정 국면을 맞는 모양새인데요.

    감염병 공포로 한산했던 거리도 다시 원래의 주말 풍경을 되찾아 가는 모습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관람객 대신 감염병 공포가 자리를 채웠던 극장가가 모처럼 평소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열풍이 관객들을 영화관으로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전라남도 나주시
    - "기생충이 상을 많이 받아 재개봉한다고 해서 보러 나왔거든요. 보고 싶기도 하고. 보건당국이 외부 활동 해도 되고,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나왔어요."

    거리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코로나19' 걱정으로 집에서만 놀던 어린이들도 하나둘 밖으로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현 / 전라북도 정읍시
    - "광주에서도 발병환자가 있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시설이 청결하기도 하고, 저희도 아이들 신경쓰고 주의 깊게 보면서 놀고 있습니다."

    마지막 확진자가 나온지 닷새가 지난 오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한산했던 거리에도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확진자 수도 전국 22번째이자 지역 3번째 환자를 끝으로 10일째 그대로입니다.

    잠복기인 2주가 다 되가면서 우리 지역 확진자들과 접촉한 460여명 중 현재 260명만 자가 격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방역은 철저하게 해야하지만 지나치게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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