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자 양궁 컴파운드에 출전한 우리나라의 김종호 선수가 광주 U대회 첫 3관왕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하루에만 양궁 컴파운드 5개 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이틀째 대회 종합 순위 1위를 이어갔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시위를 떠난 화살이 잇따라 과녁 정중앙에 꽂힙니다.
남자 양궁 컴파운드 종목에 출전한 우리나라의 김종호 선수는 단체전과 혼성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첫 3관왕에 올랐습니다.
▶ 인터뷰 : 김종호 / 남자 양궁 3관왕
- "이번 U대회 첫 3관왕을 해낼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 한국 양궁에는 리커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컴파운드도 있다는 것을 이번 U대회를 통해서 국민들이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자 양궁 컴파운드 송윤수 선수도 김종호 선수와 짝을 이룬 혼성전과 개인전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송윤수 선수는 기쁨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송윤수 / 여자 양궁 2관왕
- "진짜 이거 내가 나가더라도... 후회없게 쏘자 그런 생각 하나 가지고 쐈어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은 다른 종목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첫 일정이 시작된 태권도 종목에서는 우리나라의 배종범 선수와 양한솔 선수가 품새 개인전에 출전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유도에서도 김원진, 정보경, 김지연 선수가 금메달을 3개나 추가했습니다.
당초 금메달 5개 이상을 목표로 했던 우리나라 유도대표팀은 오늘까지 무려 8개의 금메달을 따내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게 됐습니다.
2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내일 우리나라는 기보배 선수가 출전하는 양궁 리커브와 사격 등의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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