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U대회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4개로 종합 3위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체조의 양학선 선수는 부상으로 결국, 남은 경기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선수단이 유도 종목의 선전을 바탕으로 순조로운 메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우리나라 유도 선수들은 어제 열린 4체급 모두 결승에 올라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남자 90킬로그램급의 곽동한 선수와 여자 70킬로그램급 김성연 선수는 결승에서 각각 러시아와 일본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연 / 여자 70kg 금메달
- "광주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에서 1등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열심히 했던 만큼 좋은 성적을 얻게 돼서 너무 기쁘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년 전 카잔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했던 남자 81킬로그램급 왕기춘 선수는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당초 5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우리나라 유도는 벌써 금메달 3개를 따내 종합 순위 3위 달성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4일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광주 출신의 남자 기계체조의 간판 스타 양학선은 끝내 남은 경기일정을 모두 포기했습니다.
▶ 인터뷰 : 양학선 / 남자 기계체조
- "지금은 기술면보다는 치료 목적이나 재활쪽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양학선 선수는 시합 출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지만 의료진의 검사 결과 최소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회 나흘째인 내일 우리나라는 펜싱과 사격, 유도 등의 종목에서 메달 샤낭에 나섭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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