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호남KTX 2단계 추진 등 지역의 주요 굵직한 현안들이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입지만을 신경쓰느라 뒷북만 치고 있어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운영 인력이 반 토막나면서 부실 개관 등의 우려가 높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문화전당 직제의 재검토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뭐하고 정책이 사실상 결정된 뒤에 나섰냐는 등의 질책을 받고 있습니다.
▶ 싱크 : 김상윤/윤상원기념사업회 이사장
- "여러분들 정신차려 주세요. 여러분들이 만들어 놓은 거예요. 다 잊어버렸습니까."
호남KTX 증편과 2단계 사업 추진 등을 위해서도 목소리를 키우기 시작했지만, 정부와 코레일 측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깁니다.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당내 기득권을 차지하기 위한 계파 싸움에 뛰어 드는 등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만에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박상철 /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새정치연합 호남지역 의원들이 목소리가 너무 작다. 그리고 지역의 현안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기획재정부에 1차 반영된 내년도 광주*전남 사업이 각각 21%와 26%에 그치면서 예산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지만 국회의원들의 이렇다할 움직임은 없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이처럼 정부의 예산차별 역시 예고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선제적 대응 등 치열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