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트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대상지가 다음달 선정됩니다.
여수 등 전국 6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선정될 경우 300억 원의 국비 지원과
항만 내 숙박시설 신축도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여수 가막만입니다.
돛이 달린 요트 수십여 척이 바람을 타고
시원스레 내달립니다.
가막만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요트를 타는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길철 / 전남요트협회 전무이사
- "만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태풍이나 자연재해에 안전할 뿐만 아니라 조수간만 차가 작아서 마리나시설을 하는데 (최적의 조건입니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후보지는 여수를 비롯해 부산 영도, 해운대, 안산, 당진, 창원 등 모두 6곳.
해수부는 후보지 6곳을 대상으로 사업의 적정성과 위치여건을 평가해 다음달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인데 몇 곳을 선정할지는 미정입니다.
마리나항만에 선정되면 국비 300억 원 지원과 함께 항만 내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허용되고
공유수면 점유 사용료도 100% 감면받게 됩니다.
▶인터뷰 : 정종기 / 여수시 해양레저시설 담당
- "(해양수산부가) 주변 여건을 봤을 때 좋은 지역이지 않나 (판단하고 있습니다.)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지정되는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요트 관련 각종 산업이 자연스레 집결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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