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네, 각 시군별로 운영 중인 장애인콜택시를 올 하반기부터 통합하겠다는 건데요..
한 해 운영비만 6억원이 들어가는 통합 콜센터를 만들기 보다는, 전국에서 가장 적은 장애인 콜택시를 증차하는게 먼저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전라남도가 각 시.군별로 운영 중인 장애인콜택시의 통합콜센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통합콜센터에는 10명 정도가 근무하는데 한 해 6억 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59대 밖에 안 되는 장애인콜택시 수입니다.
▶인터뷰: 황영택 / 전남도 장애인정보화협회장
- "법률로 정한 차량 대수를 증차하므로써 이용자들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차량을 이용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이용해야"
전남도의 장애인콜택시 도입비율은 38.5%로
최하위권입니다.
영암군과 신안군 등 장애인콜택시가 한 대도
없는 지자체도 8곳이나 됩니다.
때문에 우선적으로 일반택시를 바우처택시로
이용하는 등 활용 가능한 장애인콜택시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박철홍 / 전남도의원
- "뇌병변 이용자나 다른 장애인들이 탈 수 있는, 휠체어가 없어도 되는 분들은 일반 바우처택시를 탈 수 있게"
그동안 시.군별로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하면서 요금이나 이용가능 시간도 다 제각각인데 이에대한 대책도 없어 혼란만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전남의 22개 시군을 통털어 60대도 안되는 장애인콜택시 대수를 생각하면 콜센터를 만들기보다는 콜택시를 늘리는 것이 시급해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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