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 뿐아니라 수도권 3곳에서 한 석도 건지지 못하면서, 그야말로 참패했습니다.
당내 책임론과 함께 야권 재편 논의가 힘을 받는 등 거센 후폭풍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호남정치 복원을 내건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인 광주에서 당선되면서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광주를 여섯 번이나
찾아 조영택 후보를 적극 지원했지만, 천 후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천정배 후보의 당선은 새정치연합에 대한 호남민심의 엄중한 경고이자, 변화를 열망하는 광주시민들의 뜻이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김철근 / 동국대 교수
- "20대 총선에서 호남지역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새로운 경쟁하는 세력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파장이 예상되고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광주는 물론 서울 관악을과 인천 서구강화을, 경기 성남 중원까지 내주면서 전패를 당한 새정치민주연합은 거센 후폭풍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장 문재인 대표에 대한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신당 창당 등 야권 재편의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특히 이번 선거 표심에서 나타난 호남민심의 불만을 감안하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광주*전남에서 강한 물갈이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전통적인 텃밭을 내준 새정치민주연합. 이제 더이상 변화와 혁신 없이는 어렵다는 광주시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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