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마감된 가운데 이른바 취업 잘 되는 학과에 지원자들이 크게 몰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의료*보건계열 등 기존 취업 인기학과는 물론 혁신도시 이전 기관 취업에 대비한 관련학과 지원자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이번 정시모집 결과 전체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남대는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30%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발표된 전국 거점 국립대 취업률 순위에서 3위에 오르면서 전북지역과 수도권지역 지원자가 크게 느는 등 이미지 제고에 성공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신병춘 / 전남대 입학본부장 / 나주 혁신도시 같은 경우엔 공기업이 많이 들어오고 또 대기업도 들어올텐데 지방대육성법에 의해서 저희 전남대에서 공부했을 때 취업의 굉장히 큰 문이 열린다고 할 수 있겠죠.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이른바 취업 잘 되는 학과에 대한 쏠림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최상위권에서는 물수능으로 인한 혼란의 우려 속에서도 의예과와 치의예과, 한의예과 경쟁률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인터뷰-홍성삼 / 조선대 입학부처장 / 올해 처음으로 이제 의예과*치의예과 신입생을 선발했는데요. 경쟁률이 일반전형 같은 경우는 4대 1을 넘었고.. 굉장히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한 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평균 취업률을 웃도는 의료*보건계열 학과들은 대부분 5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경찰이나 소방 관련 학과들도 지원자들이 크게 몰렸습니다.//
또, 일부 대학에서는 전기*전자 관련 학과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한전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 취업을 목표로 한 지원 경향도 눈에 띠었습니다.
대입 지원부터 취업을 염두에 둔 학생들이 크게 늘면서 취업률 재고를 위한 대학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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