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뚜렷한 계획도 없이
곳곳에 폐교를 매입해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위해 수십억 원을 들였지만
여지껏 제대로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유지 관리 비용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여수시가 3억 4천여만 원을 들여 매입한
여수 화양면의 한 폐교입니다.
여수박람회 대체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하면서 6억 5천만 원을 들였지만 교통 불편 등으로 이용객이 거의 없어 농업체험학습장으로
변경했습니다.
유지 관리 비용만 연간 4천여만 원이지만
임대 수입은 고작 2백여만 원이 전붑니다.
뚜럿한 활용 방안이 나오지 않아
당장 팔아도 손실이 불가피한 상탭니다.
인터뷰-정재련-여수시 기술보급과장
굴전초등학교 폐교 역시 여수시가 6억 원에 매입, 30억 원을 들여 숙박시설로 리모델링 했지만 결국 민간에게 위탁 운영을 맡겼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이곳 역시 연간 유지 보수 비용이 6천여만 원으로 임대 수익
5천여만 원보다 많습니다.
이처럼 수십억 원의 리모델링을 하고도
해마다 유지 관리 비용만 낭비하고 있는
여수시 소유 폐교는 모두 5곳에 이릅니다.
인터뷰-김유화-여수시의원
뚜렷한 목적도 없이 폐교를 매입하고
사업성 검토도 없이 숙박시설을 만든
여수시의 주먹구구식 폐교 활용 사업이
막대한 예산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더이상의 손실을 막기 위한 폐교 매각과
효율적인 활용 방안 등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