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역대 지사들을 초청해 도정에 대한 조언을 들었습니다
F1 등 일부 현안 문제와 직접 관련된 박준영 전 지사와 이낙연 지사 간의 미묘한 신경전도 있었습니다. 이준석 기잡니다.
전남 도정을 이끌어온 관록의 도백 10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70을 넘겼고 80을 훌쩍 넘긴 지사도 있습니다
30대에 지사를 했고 장관과 국회의원
서울시장, 국무총리를 역임한 고건 전 지사는 혁신도시에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싱크-고 건 18대 전남지사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는 현실적으로
일자리를 늘리는 사업이기도 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드는 시작이 이것이
아닌가)
전남-제주 간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하고
영산강 뱃길을 활용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집중 하라는 조언과 덕담 등도 이어졌습니다
싱크-허경만 31-32대 전남지사
(자동차산업에 어느정도 특혜를 주던지 해서라도 자동차산업을 끌어들이는게 (F1대책의)한 방법이 아니겠나)
싱크-송언종 24대 전남지사
(산업화나 경쟁력에서 타도에 뒤지더라도
공무원 윤리나 도덕성 또 단결력을 보이는데 전남의 장점 살릴수 있다)
그러나 직전 박준영지사는 덕담을 하면서도 도정보고자료 중 f1의 적자나 개최권료와
관련해 부풀려진 곳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싱크-박준영 34-36대 전남지사
(28쪽 여기에 조금 뭐한게..개최권료가
481억 원으로 돼 있는데 엄청나게 협상해서 작년에 우리가 180억 원으로 줄였거든요)
무안공항 내 면세점과 관련해서 항공사는
적자를 내고 철수했지만 전남개발공사는
흑자를 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F1과 오룡지구 택지조성 등 박 전지사가
의욕적으로 나선 사업들이 중단되거나 검찰에 수사의뢰된 상황이어서 주목됐습니다
그러나 이지사와 전임 박준영지사는 이번
만남이 어색할 수도 있다는 항간의 예상을
의식한 듯 여러차례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문제없다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현재 생존해 잇는 역대 전남지사는 모두
12명 이들 가운데 참석한 역대지사 10명은 간담회 후 오찬을 하고, 광주·전남혁신도시를 둘러봤습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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