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다음 소식입니다. 요즘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AI에, 돼지설사병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여> 전염률이 높은 시기에다 마땅한 백신도 없어 축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함평의 한 돼지축삽니다.
매일 두 차례씩 축사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축사 내부 소독을 꼼꼼이 합니다.
지난해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돼지 설사병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주봉균/돼지 농가
"
돼지설사병은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젖먹이 어린 돼지들이 걸리면 대부분 폐사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올들어 전국 146농가 2만 8천여 마리에서
발병했고 전남에서는 담양과 화순, 나주 등
7개 농가 4천 3백여 마리가 발병해 지난달 주의보가 발령된 상탭니다.
발생 농가에 대부분이 이동제한 조치를
우려해 신고를 꺼리고 있어 실제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탠드업-이동근
"돼지설사병은 백신만으로는 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축사의
철저한 입*출입 관리과 소독만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 등으로 축사내
온도가 올라가고 밀폐된 공기 때문에
발병율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AI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올초부터 9월말까지 지속적인 발병으로
전남 10개 시군에서 67건이 발생해
지금까지 오리 153만 마리, 닭 130만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토착질병이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계절에 구분 없이 확산되고 있지만 특히 겨울철에
바이러스의 감염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인터뷰-권두석/전남도 축산과장
"
이렇다할 예방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다시 찾아온 한파는 축산농가를 또 한번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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