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남도, 무분별 산단 개발 전면 재검토

    작성 : 2014-12-06 08:30:50
    전라남도가 각 시군의 재정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무분별한 산업단지 개발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신규 산업단지의 지정 요건을 강화하고,
    미분양된 산업단지의 분양 활성화 대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전라남도가 일반산단으로 지정한 곳은 모두 32곳입니다.

    (CG-산단 분양률 10% 이하)
    이 가운데 목포 세라믹산단과 나주 혁신산단, 강진 환경산단, 목포 대양산단 등은 분양률이 한 자릿숩니다.

    (CG-산단 분양률 50% 이하)
    동함평산단과 장흥 바이오산단, 순천산단, 장성 나노산단 등도 분양률이 절반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분양 공고된 전남지역
    산단의 미분양 면적은 411만 제곱미터로
    최근 5년간 연평균 분양 면적의 1.5배나
    됩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미분양 산단 해소를 위해 정부가 산단용지를 매입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산업용지 비축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위광환/전남도 건설방재국장

    산단용지를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기반시설로 보겠다는
    구상입니다.

    분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산단용지를 비축용지로 묶어놓을 경우 공장이 밀집된 여수와 광양 등에서
    추가로 산단을 건설할 때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용재/전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무분별한 산단 개발이 미분양 사태를
    초래해 지자체를 빚더미 속으로 몰아놓은
    것처럼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산단 개발 억제가 자칫 용지부족이라는 부메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보다 현명한 정책결정이 필요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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