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사학비리 혐의로 촉발..대학 분규 장기화

    작성 : 2014-12-05 20:50:50

    사학비리 혐의수사로 시작된 순천의 한

    대학 분규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일부 교수와 학생을 징계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중재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순천의 한 전문대학입니다.



    교수 성추행 혐의와

    교비 14억 원 횡령혐의로 총장이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학내 분규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총장의 사학비리 혐의를 폭로한

    교수 4명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총장퇴임 시위를 주도한 학생은

    퇴학처분을 받았습니다.



    특히 퇴학을 당한 학생이

    처분의 부당함을 호소하다

    지난달 대학건물 옥상에서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내 분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싱크-학생/"여기가 시끄러웠어요. 학생들이 모여서 막 소리질렀어요."



    이에대해 대학측은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수 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총장의 혐의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왜곡해서 외부에 알렸다며 이를

    묵과할 수 없어 징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싱크-대학 관계자/"수사가 진행중이고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인데 그것이 진실인냥 유인물을 배포하고 다닌다는 것은 개인이나 학교에 커다란 명예훼손이지 않습니까."



    사학비리 수사가 시작된지도 벌써 6개월째.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학내 분규는 해결의

    기미를 찾지 못한채 꼬여만 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학내 분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태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중재노력이

    적극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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