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아동센터에서 등록 아동에게 제공하는 급식이 조리사 인건비까지 포함해서 한 끼 당 2천 4백 원 안팎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남 등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도 턱 없이 적은 금액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나주의 한 지역아동센터.
원생은 대부분 저소득층이거나
부모의 관리가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대부분입니다.
센터에서 아이들에게 하루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해주는데 밥에 반찬 3-4개가 전붑니다.
싱크-전남 모 지역아동센터장/"급식중앙지원단의 급식식단표에 준해서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어떻게 하고는 있는데 (급식내용물이) 약해지죠. 어렵게 어렵게 운영하죠"
지난 해부터 지자체에서 지역아동센터에
급식비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등록 아동이 35명인 한 센터의 경우 한 달 급식비로 한 명 당 2천4백 원 수준인 170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조리사의 인건비가 포함돼 있어 실제
한 끼 당 단가는 2천 원에 미치지 못합니다
<판CG>
경남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아동 1인당
4천 원씩 지원받고 있는 것과 비교해 크게 낮은 금액입니다.
문제는 내년에도 사정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싱크-전남도청 여성가족정책과 관계자/
"예산이 저희가 다 확보를 못하니까 그렇게 된거죠. 100% 저희도 주고 싶죠 근데 사정이 우리 예산 전체 확보가 어려워서 그렇게 한거죠."
저소득층 어린이의 보호와 교육 등 사실상 종합복지시설의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성장기 어린이에게 한 끼 당 2천 원의 식사는 너무나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