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파업 결의..워크아웃 악영향 우려

    작성 : 2014-12-03 20:50:50

    금호타이어 노조가 올해 임*단협을 둘러싼 갈등 속에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워크아웃 졸업의 분수령인 채권단 회의가 내일(4)로 예정된 가운데 노사 갈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금호타이어 노사 간 대립의 핵심은

    임금입니다.



    노조 측은 201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뒤

    5년 동안 임금 동결과 수당 축소 등으로

    임금이 40%나 삭감될 정도로 고통이 컸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2011년 부터 올해까지 4년간 흑자를 이어온 만큼 이제는 그 과실을 함께

    나눌 때라며 9.6% 임금 인상과 성과금

    650만 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준억/금호타이어 수석부지회장

    " 금호타이어는 흑자를 이어오면서

    정상경영상태로 이젠 그 성과를 나눌때다"



    하지만 사 측은 격려금 150%와 쟁의 없는 댓가로 100만 원을 지급하고 워크아웃 졸업 시에 그동안 반납된 임금 환원과

    경쟁사 수준의 대우를 카드로 내놨습니다.



    또 워크아웃이 연장되더라도 내년부터

    임금 반납분은 환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out)



    <인터뷰> 김범수 / 금호타이어 홍보팀

    "워크아웃 졸업 회의 앞두고 파업 결정은 유감. 앞으로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파업이 결의됐지만,금호타이어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2010년 노조가 워크아웃이

    마무리될 때까지 임금 인상과 쟁의행위를

    하지 않기로 채권단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파업의 실현과 별개로 노조의 파업결의는 워크아웃 졸업을 논의할 내일 채권단 회의와 2 ~ 3주 안에 최종 결정될 워크아웃 졸업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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