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자동차 백만 대 생산기지 건립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사업 예산이 이미 확보돼 있어 경제성을
입증할 결과가 나온다면 사업진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의진 기잡니다.
내년 1월부터 광주의 자동차 100만 대 생산기지 구축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대형 SOC 사업 63건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심의를 열어, 광주의 백만 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미 국회 상임위에서 기본설계비 30억 원을 반영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만 입증되면 곧바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손경종/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
"내년부터 당장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갈 수 있게됐습니다. 이르면 내년 후반기에 기본설계에 착수 할 수 있을 것"
완성차 공장 유치에는 광주 외에도 충남과 대구, 울산 등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자동차 전용 산단 조성 계획을 추진하고 예비타당성조사까지 시작된 곳은 광주가 유일합니다.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많습니다.
총 사업비 8,400억 원을 투입할 만한 경제성을 입증받아야 하고, 광주시가 제시한
연봉 4천만 원대 임금 노동 구조의 사회적 합의도 이끌어내야 합니다.
싼 값에 공장 부지를 내주고, 노사 분규와 고임금 부담을 없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완성차 공장을 다시 불러오겠다는 광주시의 계획은 일단 성공리에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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