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블랙프라이데이 지역 유통가 맞불

    작성 : 2014-11-28 20:50:50

    오늘부터 사흘 동안 미국 최대 세일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됩니다.

    지역 유통업계도 소비자를 해외에 뺏기지 않기 위해 대규모 맞불 세일에 나섰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인터넷 쇼핑을 즐겨하는 직장인 백종순씨는 어느 때보다 해외 직접구매에 관심이 높습니다.

    11월 네 째주 금요일인 오늘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백종순 / 광주시 쌍촌동
    "정말 싸게 구매할 수 있더라구요.
    더 저렴하게 필요한 물건을 사려고"

    이처럼 해외 직접구매, 이른바 직구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해 지역 유통업계도 맞불 작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곽근혁/백화점 영업기획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 직구족이
    선호하는 상품 위주로 기획을 했습니다.

    광주 한 백화점의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30%와 40% 할인에 나서자 매장 입구 앞엔 긴 줄이 섰습니다.

    <인터뷰> 박시은 / 광주시 수완동
    " 가격이 할인되니까 소비자 입장에선
    아무래도 좋죠"

    해외 직구와 품목이 덜 겹치는 아웃렛도
    할인에 동참했습니다.

    인기 브랜드의 겨울상품을 기존 할인가격에 추가로 10~20% 더 내렸습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곳곳에서 국경 없는 유통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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