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광주와 전남지역 모두 고등학교는 선전했지만 중학교의 학업성취도는 전국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전남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분석 결과를 디지털 뉴스룸에서 임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스탠드업-임소영
교육부는 해마다 고2와 중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영*수 과목의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고 있는데요.
전국 17개 특광역 시*도 가운데 4년 연속 학력이 향상된 고등학교 비율에서 광주는
가장 높았고 전남은 3위를 기록해 시도가
최상위권에 올랐습니다.
광주는 일반계고 50곳 가운데 38%인 19개 학교의 학업 성적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중학교는 상황이 좀 다릅니다.
시도별로 3년 연속 성적이 향상된 학교 비율은 제주가 34.9%, 인천이 29%로 상위권을 기록한 반면, 광주는 11.6%, 전남은 4.5%로 각각 9위와 11위로 중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광주는 세종시를 제외한 특*광역시 가운데 최하위로, 대도시 평균인 18.8%는 물론, 중소도시 평균에도 훨씬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역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 역시 우려가 큰데요.
광주는 중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4.7%로 세종시까지 포함한 대도시 중 가장 높았고 전남은 전국 15위에 그쳤습니다.
특히 광주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같은 광역시인 울산, 대구, 인천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광주와 전남 모두 중학교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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