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윤장현 시장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해서 민선 6기 정책 추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상임위 예산심의가 마무리됐지만 예결위
일정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가 확정된 뒤 이어가겠다고 밝혀 사업비 부활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돕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의 역점 추진 사업인
중국과 친해지기 관련 예산과 시민참여
예산이 시의회 상임위 예산심의 과정에서 줄줄이 삭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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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교류센터에 세우려 했던 차이나 프렌들리 센터 설치비와 남도문화관광안내시스템 구축비 1억 천만 원이 전액 삭감됐고,
1일 시장제, 찾아가는 시민발언대 등 시민참여 사업 11건도 예산을 한 푼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특혜 논란이 일었던 호남권역재활병원 적자보전액 10억 원도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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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김치축제관련예산, 수영다이빙팀 창단비, 공공자전거 대여소 운영 등의 예산이 줄줄이 삭감돼 윤장현 시장의 정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라도
꼭 필요한 예산인지 살펴보겠다던 시의회의 당초 의지가 반영된 겁니다.
인터뷰-주경님/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시장의 역점 추진사업을 먼저 보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인지를 보겠습니다."
광주시가 예결위에서 일부 사업비를 다시 살려보겠다고 나섰지만 시의회는 곧바로
예결위의 잠정 보류를 선언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여부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관련 사업비가 포함된
예산안을 심의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인사와 조직개편, 예산 편성까지 민선 6기 광주시가 연이어 시의회와 소통 난관에
부딪히며 첫 발을 내딛지도 못하고 좌초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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