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주상절리대가 형성된 무등산이 그 지질학적 가치를 공식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앞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보도에 정의진 기잡니다.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정상부에 주상절리대가 형성돼 이미 지질자원으로서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은 무등산.
마치 병풍을 두른 듯한 모습의 주상절리대는 중생대 백악기 화산활동의 산물로 최대
폭 9미터에 분포 면적이 11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등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앞으로는 서석대와 입석대 등 주상절리대를 비롯해 화순 이서적벽 등 246.31제곱킬로미터의 무등산권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돼 국가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
스탠드업-정의진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생태*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을 환경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무등산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 경북 청송, 강원도 평화지역에 이어 여섯번째입니다"
지난해 국립공원 승격에 이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관광수요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김종열/광주시청 공원녹지과 계장
국가지질공원 운영에 따른 국비 지원과
일자리 창출, 공원 내 특산품에 대한 인증마크 부착 등 브랜드 가치 상승 등
경제유발 효과도 전망됩니다.
더욱이 이번 인증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싱크-정석철/환경부 공원생태과 사무관/"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해선 지금 현재 준비중인 무등산지질공원을 좀 더 발전시키고 홍보와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욱 힘을 들여서 추진한다면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무등산이 갖고 있는 차별성을 중심으로 지질*생태학적 학술연구와 함께 지질공원 국제교류활동과 홍보 등 기반 프로그램 확충이 무등산 세계화의 주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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