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다음 소식입니다. 광주 하계 U대회가 이제 8개월 정도 남았는데, 광주시 내부의 분위기가 심상챦습니다.
여> 광주시가 대회 운영비를 스스로 삭감해 논란인데, 급기야 시의회가 이례적으로 증액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무슨 영문인 지, 이형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광주시가 당초 계획했던 내년도 U대회 관련 예산은 모두 천247억 원입니다.
CG
하지만 현재 시의회 예산 심의에는
300억 원 넘게 줄어든 935억 원만 반영돼 올라왔습니다.
삭감된 금액 중 대부분은 대회 운영비로
당초 계획보다 절반 가까운 298억 원이
적게 편성됐습니다.//
이미 전체 예산 가운데 천 300여억 원을
줄여서 대회를 치르기로 한 U대회 조직위는 운영비가 예산 심의에도 오르지 못하고
대폭 삭감된 것에 우려를 쏟아냅니다.
싱크-U대회 조직위 관계자
"상당히 빠듯하게 치르고 있는데 거기서 더 삭감하면 좀..."
이같은 예산 삭감은 대규모 국제 행사와
토건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봐야
한다는 윤장현 광주시장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예산 심의에 나선 시의회에서 이례적으로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상황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주경님/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외국어스쿨 예산은 자원봉사자와 밀접 벌써 지난해 수준보다도 못하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성화 꺼짐과 편의시설 부족, 자원봉사자
이탈도 결국 부족한 예산 편성 때문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시안게임보다 2천억 원 가까이 운영비가 적게 책정된 광주 U대회.
예산 절감에만 매달리다 국제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지금까지의 지역사회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랭킹뉴스
2025-08-16 11:22
완도 밤바다 빠진 관광객 2명...추락한 사람 구하러 들어갔다가 큰일 날 뻔
2025-08-16 08:28
멀쩡한 건물서 자재 뜯어가고 "재시공 절차" 변명한 60대
2025-08-16 07:23
청주서 아파트 '붕괴 위험' 신고…한밤중 주민 수십명 대피
2025-08-16 06:48
정박 중이던 석유제품 운반선 등에서 불…1명 사망·1명 중상
2025-08-15 22:02
시장실 기물 부수고 난동 6급 공무원, 왜?...'인사 불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