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복지시설에서 장애인을 쇠사슬로 묶고 개집에 감금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인권위원회는 복지시설의 시설폐쇄와 함께
시설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전남의 한 사회복지시설을 상습적인 장애인 체벌과 폭행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인권위는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을 개집에 감금하거나 쇠사슬로 묶는 등 심각한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시설장을 검찰에 고발하고,
감독기관에 시설 폐쇄를 권고했습니다.
인권위에 진정을 낸 장애인 보호단체도
해당 시설이 짐승처럼 장애인들에게 체벌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애인 시설 관계자는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싱크-장애인시설관계자/검찰 고발이 됐으니 조사를 받겠지만, 저희는 언론플레이 한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싱크-장애인 시설관계자
전라남도에서는 해당 장애인 시설외에도
4곳의 복지시설에서 인권 침해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복지시설은 전라남도와 신안군으로부터 1억 5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나 관리부실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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