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8시]도시철도 2호선 갈등*논란 격화

    작성 : 2014-11-24 20:50:50

    재검토에 들어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두고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다며 정책 결정을 늦추는 사이 지역 여론이 찬반으로





    양분되면서 오히려 갈등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오늘





    2호선 건설을 촉구하고 나서 광주시의





    입지가 더욱 줄어들게 됐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의회 12명 의원들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라며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성명서 발표 전 윤장현 시장이 직접 나서 만류했지만, 의원들은 윤 시장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며 발표를 강행했습니다.











    싱크-김민종/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윤장현 시장은 후보시절 도시철도 2호선 조기완공으로 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던 공약을 이행하고 하루빨리 지역사회 불필요한 갈등과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재검토에 나선 뒤 지역의 갈등과 논란은 갈수록 커져가는 모습입니다.











    재정 건정성 등을 살펴보겠다던 TF팀은





    위원 구성을 놓고 갈등을 보이다 결론도





    내지 못하고 졸속 마무리됐고,











    광주시가 뒤로 빠진 채 이뤄진 TV토론회는 시민들의 찬반 논란만 더 키웠습니다.











    여론조사 시행을 두고는 혼선이 거듭되면서 광주시의 신뢰마저 실추됐습니다.











    특히 결정권을 쥐고 있는 윤 시장이 명확한 방침을 밝히지 않아, 시청 내부에서도 정책 추진이 멈춰있는 상황입니다.











    싱크-우범기/광주시 경제부시장(지난 11일 시의회)





    "저도 더 많은 답변을 드리고 하면 좋은데 지금 시장님이나 시의 방침이 확고하지 않은 상태여서"











    국회가 다음달 2일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어서 광주시의 결정이 더 늦어질 경우 국비 확보도 어려울 전망입니다.











    민선6기 출범 이후 5개월 동안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논란이 이어지면서 광주시의 행정력 낭비와 시민들의 피로감도 더해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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