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노인 우울증 급증

    작성 : 2014-11-23 20:50:50

    최근 3년 새 광주에서만 우울증에 시달리는



    노인이 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우울감이 계속되면 자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주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보도에 정의진 기잡니다.







    10년째 혼자 살고 있는 82살 박 모 할머니는 최근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식욕도 떨어지고 혼자 있으면 부쩍 외로움을 많이 느낍니다.







    싱크-박 모 씨(우울증 환자)/"우울하지 혼자있는 시간이 많죠 밥맛이 통 없어서 뭘 먹지를 못하니까"







    최근 박 할머니처럼 우울증 진단을 받은 노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반투명CG1>



    지난 2010년 광주에서는 8천 7백여 명의



    노인들이 우울증 진단을 받았는데, 3년 새 천 명 넘게 늘었고//







    <반투명CG2>



    전남에서도 같은 기간 7천 3백 명에서



    9천 백여 명으로 25% 이상 증가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얻게 된 병으로 인한 처지비관을 비롯해 배우자와의 사별 후 느끼는 상실감, 경제적 궁핍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젊은 사람보다 신체적 정서적으로 약해 우울증이 왔을 때 정도가 훨씬 심한 편입니다.







    심한 우울증은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우울증 치료에는 꾸준한 운동과 취미활동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인터뷰-박현수/산림치유지도사



    "동년배 어르신들과 활동하고 산에서 햇빛쐬고"







    활발하게 움직이고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이가 들면 당연히 우울하다는 잘못된 인식 탓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아 주위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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