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여수박람회장 예산 삭감..."개장도 불투명"

    작성 : 2014-11-23 20:50:50

    여수박람회장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내년도 박람회장 운영비를 대폭 삭감하면서



    박람회장 상시개장마저 어려운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여수박람회장 한해 운영비는 최소 100억 원







    인건비와 시설유지관리비, 공공요금을 모두 포함한 금액입니다.







    (CG)그런데 정부는 내년 운영비를 올해보다 무려 40% 삭감한 49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마저도 절반에 가까운 23억 원은



    빅오쇼 보험룝니다.







    이 때문에 재단 측은 나머지 26억 원으로



    박람회장을 운영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싱크-여수박람회재단 관계자/"기본적인 운영비, 인건비, 용역비까지 다 합치면 최소비용이 100억에서 110억 정도 들어갑니다. 올해 같은 경우도 예산이 줄어서 수익사업을 해서 수입을 벌어서 충당을 했습니다."







    정부가 박람회장 운영이 필요한 예산을



    자체 수익사업으로 충당하라며 사실상



    나몰라라 하면서 사후활용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빅오쇼와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통해



    누적 관람객이 2백만 명을 넘은 상황에서



    예산삭감은 모처럼 만에 찾아온 박람회장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에서는 박람회장 상시개장마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효준/여수박람회 사후활용추진위원회







    민간매각 실패에 이어 정부의 무관심으로



    박람회장 활성화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박람회재단은 이달 말까지 열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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