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감이 풍작을 이룬 가운데 곶감 생산이 본격화됐습니다.
곶감은 대표적인 슬로우 푸드인데다 저장성이 뛰어나 풍작으로 인한 가격하락의 영향을 적게 받으면서 농가에 효자품목이 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장성 북하면의 한 곶감 농장에 먹음직스러운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한 알 한 알 깎여진 감이 긴줄에 60개씩
꿰어져 건조대에서 말려집니다.
올해는 감이 풍작을 이루면서 넉넉하게
곶감을 만들 수 있게 돼 농가의 표정은
밝습니다.
곶감은 저장성이 뛰어나서 풍작으로 인한 가격 하락 영향이 적습니다.
<인터뷰>조남수/백암산 친환경 영농법인
"곶감은 저장성이 뛰어납니다. 1년 이상 보관해도 상품성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정도"
지난해 감 흉작과 인건비 부담으로
곶감 생산을 포기했던 농가들도 올해 다시
곶감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장성 곶감은 품질이 우수한 대봉감을
원료로 만들어져 맛이 좋고 당도가 높아
품질이 뛰어납니다.
<인터뷰>김영중 /장성군 농업기술센터계장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균일화 상품성
높이에 착수했다."
겨우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만들어지는 대표적 슬로푸드인 곶감.
내년 설 무렵엔 값싸고 맛있는 곶감을
맛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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