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올해로 여순사건이 일어난 지 66년이 됐는데요..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여순사건 66주기를 맞아, 여순사건과 한국전쟁 당시 사용됐던 지도와 선전 삐라, 사진 등 희귀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송도훈 기자입니다.
1948년 여순사건 발생 직후 관련 뉴스를
실은 해외 잡지 라이프집니다
기사에 실린 2장의 사진은 경찰에 의해
처형된 좌익계 재소자라고 설명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반란군에 의해 처형된
경찰과 우익인사들로 밝혀져 잘못된
보도입니다
인터뷰-이영일/(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소장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대전교도소에서 있었던 좌익계 재소자 처형 장면입니다.
당시 처형된 재소자 중에 1,300여 명이
여순사건에 관련된 민간인이었습니다.
인터뷰-이영일/(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소장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에
주둔한 14연대 소속 좌익 군인들이 제주 4.3 사건 진압을 위한 출병을 거부하고
일으킨 반란사건입니다.
반란군이 사나흘 동안 여수와 순천,구례,
보성,고흥을 장악해 경찰과 우익인사들을 처단하자 정부군이 토벌에 나서는 과정에서 이들에 협력했다는 의심을 받은 많은
민간인이 희생됐습니다
당시 전라남도 조사에서는 희생자 수가
만여 명으로 추산됐지만 근래 진실화해위 조사에서는 10분의 1인 천여 명만
확인됐습니다.
여수지역사회문제연구소는 여순사건 66주년을 맞아 당시 역사적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사진과 선전삐라,책자 등 보기드문 현대사 사료 280여점을 특별 전시했습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했던 작전용 입체지도는 매우 희귀한 자료로 보관
상태도 깨긋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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