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2월 8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내에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전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전대 룰을 놓고 계파 간 물밑 신경전이 시작된 가운데, 출마를 결정한
광주*전남 의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차기 당권의 향방을
결정할 세부적인 전대 룰 만들기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공정한 전대를 최대 화두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내 당헌당규분과위원회에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싱크-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
"차기 전당대회는 계파 갈등과 줄세우기가 없는 전대, 선거비용은 적고 선거운동 기회는 많은 전대, 무엇보다 공정한 전대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최대 쟁점은 투표권을 갖는 권리당원
선거인의 범위입니다.
당원 입당 시기를 놓고 전당대회 전
6개월이냐 3개월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탭니다.
당비 납부 횟수는 3회 이상으로
잠정 결정됐고 경선 방식은 서울에서 1번에 치르는 원샷경선과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순회경선을 놓고 논의 중입니다
순회경선으로 결정되면 어느 지역에서
먼저 시작하느냐를 놓고도 계파 간
이해관계가 충돌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전대 룰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당 대표 출마를 결정한 광주*전남 의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황태순 정치평론가
박지원 의원은 당의 안정성과 정당 활동의 예측 가능성 확보 등을 위해 지난 5.4 전대 룰을 손 대지 않고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박주선*김동철 의원은 당권에 나설 비대위원들이 전대 룰까지 만드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스탠드업-신익환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당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대 룰 확정에 속도를 낼 예정인 가운데, 당권 주자들의 행보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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