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업계의 불황과 경쟁력 약화로 여수산단의 가동률이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습니다.
한중 FTA를 기대했지만, 주요 중국 수출품들이 관세철폐 대상에서 빠지면서 침체 장기화마저 우려됩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화학섬유 원료를 생산하는 여수산단의
이 업체는 최근 가동률을 60%로 낮췄습니다
매출 감소와 적자가 계속되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가동률을 낮춘 겁니다.
전화인터뷰-여수산단 관계자-<>
범용수지를 생산하는 이 업체 역시 매출이 줄고, 4%대였던 수익률이 2%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여수산단의 전체 가동률은
사상 최저치인 84%로 지난해보다 10% 정도 줄었습니다.
이같은 석유화학 경기 악화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중국과 중동 등의 석유화학
자급률 상승으로 매출 감소와 수익성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과 중동 등에 원재료 가격이나
규모의 경제에서 밀려있어 장기적인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고신동-한국산업단지공단 경영지원담당
여기에 석유화학 경기 개선을 기대했던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 타결 효과도 실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에틸렌과 나프타 등 중국 수출품 대부분이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여수산단
석유화학업계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는
분위깁니다.
kbc 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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