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세계 조선기업 가운데
네번째로 초대형 반잠수식 시추선 건조에
나섰습니다.
7천억원에 달하는 해양설비 주문을
받은것인데 침체에 빠진 조선시장 활성화를 가져올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불산단내 현대삼호중공업이
초대형 반잠수식 시추선 건조에 착수했습니다.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수주한
시추선은 길이 123m, 폭 78m의 세계
최대급 규모로 수심 3천미터 해상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해수면에서
최대 12.2km까지 시추가 가능합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이번 시추선은 7천억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설비로 국내외를 통틀어
5곳의 조선소만이 소화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입니다"
부유식 설비인 기존 시추선에 비해
파도의 영향을 줄일수 있어 북해 등
해양자원 채취가 활발한 유럽지역에서
특히 선호도가 높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007년 해상석유저장시설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쳐 세계 시추선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동욱/현대삼호중공업 특수선팀
"
이처럼 해양설비는 주문이 줄이어
침체에 빠진 전남 조선산업의 활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9천3백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는데 물량과 사업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일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업체들의 경영난을 더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정순정/대불산단 협력업체 대표
"
세계적으로 낡은 해양설비의
교체가 이뤄지는 시기이고 심해 자원
채취를 위한 주문이 늘고 있어
해양플랜트가 조선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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