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안철수 의원, 세확산 본격화되나

    작성 : 2013-05-27 20:50:50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정책네트워크인
    내일 창립을 공식화하면서 사실상
    독자 노선을 천명했습니다.

    신당창당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호남에서 민주당과의 경쟁구도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창당을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는 6월21일 정책네트워크 창립기념식을 갖고 광주 방문을 계획하는 등
    호남에서의 세확산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우선 안 의원이 싱크탱크격인 내일소장에
    광주출신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임명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경제민주화를 주장해 온 장 교수는
    광주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장하진 전 여성부장관의 친동생입니다.

    인터뷰:장하성/고려대 교수
    "변화는 소수의 인물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폭넓게 뜻을 같이할 수 있는 분들을 네트워크를 통해서 만들어 내겠다"

    안의원의 정치적 멘토이자
    내일의 이사장으로 영입된
    원로 진보학자인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역시 개혁성향이 강해
    호남 색채와 어울린다는 평갑니다.

    인터뷰:최장집/고려대 명예교수
    "의지를 가지고 한국정치 발전시켜 보겠다는 좋은 정치 리더십으로 형성"

    안 의원이 이처럼 독자노선을 분명히하자 오는 10월 호남지역 재보선에 후보를 낼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G)안 의원측은 10월 재보선이 결정되지 않아 아직은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필요하면 호남지역에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안 의원의 홀로서기가 구체화되면서
    민주당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성곤/국회의원

    안 의원이 사실상 신당창당을 위한 수순에 들어가면서, 호남에서 민주당과의 경쟁도 불가피해 질 전망입니다.

    스탠드업)홀로서기를 분명히 한 안철수
    의원이 호남에서 민주당과의 한판대결을
    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KBC서울방송본부 방종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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