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중국내 AI 확산, 전남도 긴장

    작성 : 2013-04-18 00:00:00
    최근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늘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남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방역 횟수를 늘리고
    매몰지와 농장주변의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10년 AI로 오리 4만9천여 마리를
    파묻어야 했던 권진용씨.

    재발 방지를 위해 사육환경을 개선하고
    상시 소독에 나서고 있지만 인명까지 빼앗은 중국내 AI 확산 소식에 다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농장 소독을 시작으로 한마리씩 한마리씩 의심증상 여부까지 꼼꼼이 살피
    지만 좀처럼 마음을 놓지 못합니다.

    인터뷰-권진용/영암 오리농가
    "
    AI 발병율이 높은 겨울철이 지났음에도
    중국내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자체도 과거 발생 농가와 철새도래지,
    매몰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박상용/영암군 가축방역담당
    "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H7N9형 바이러스는
    빠르게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80여명 감염자 가운데 벌써 스무명 가까이 사망했고 식용 비둘기에 이어 야생조류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야생조류로 인한 국내 유입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두석/전남도 가축방역담당
    "

    전남도는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상시 방역에 나서는 한편 가축이동과
    축사출입시 준수사항을 위반한 농가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농협도 공동방제단을 꾸려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와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이동근
    사람의 목숨까지 빼앗는 강력한 AI가
    중국을 뒤흔들면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남의 긴장감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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