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의 분신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기아차의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새벽 1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벌인
기아차 노조는 오늘밤 12시까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틀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내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강동일기잡니다.
기아차노조는 비정규직원의 분신 이후
회사 측에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교섭을 요청한 상탭니다.
하지만 회사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아차 노조는 오늘 광주공장에서
소하리와 화성 등 5군데 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라톤 회의를 갖고 사측이 교섭에
응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조측은 일단 자정까지 회사측의
답변을 기다리겠지만,
회사측이 특별 교섭에 나서지 않을 경우
내일(19) 부터의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 전화인터뷰> 박치일 /
기아차노조 광주지회 정책실장
현재 노조는 사측의 모든 교육과
부서협의를 중단하고 있으며,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에
1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기아차 노조가 총파업도 불사하는
강경책을 뽑아든데는 그동안 정규직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었다는
비판 여론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차노조의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광주공장이 올해 추진 중인
62만대 증산 계획의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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