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학교에 설치된 CCTV 대부분이
화질 불량등으로 제역할을 못한다는 사실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대한 문제점이 계속
지적되자 시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그 대책 이란것도 졸속이어서 CCTV 설치에 따른 기대 효과가 의문시 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시내 초중고에는 학교당 평균 7대씩
모두 2천8백여대의 CCTV가 설치됐습니다.
이가운데 93%는 50만 화소 미만으로
야간촬영이 어렵고, 출입자의 얼굴이나
자동차 번호판 등도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일단 초등학교 120개 곳을 대상으로
CCTV개선 사업에 올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한 학교당 5백만원씩 예산을 배정해
여름방학중에 추가설치나 보완토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학교마다 사정이 다른데 일괄 배정은 문제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전화인터뷰-초등학교 관계자/신설 요청을 받아서 해야지 일괄적으로 줘버리면 이미 학교에서 화질 좋고, 줌기능까지 되는 것 설치했는데 5백만원을 주면 어떻합니까
백만 화소이상의 HD급 CCTV는 카메라만
교체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회선까지 모두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5백만원 정도로는
4대 정도밖에 설치할 수 없습니다.
CCTV개선사업 시기도 문젭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초등학교 CCTV개선사업은 2학기때나 가능하지만 광주시의 통합관제센터는 다음달부터 시작됩니다"
시교육청은 통합관제센터 운영 예산으로
올해 12억원을 지원합니다.
개선사업이 끝나기 전까지는 제역할도
못하는 CCTV에 통합관제센터 운영비가
들어간다는 얘깁니다.
광주시내 초등학교 CCTV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한 예산 배분과 사업 시행이 필요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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