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대 친환경인증센터가 중징계 받아

    작성 : 2013-03-18 00:00:00

    담양 쌀농가의 친환경 인증을 무더기로


    취소해 논란을 빚었던 전남대학교 친환경


    농산물인증센터가 오히려 국립농산물 품질


    관리원으로부터 영업정지를 당햇습니다








    친환경 인증을 내주면서 절차를 허술하게 해 결국 농가들만 피해를 봤다는


    농가들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월 영농일지를 부실하게 작성했다며 천47개 담양 쌀농가의 친환경 인증을 무더기 취소했던 전남대학교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





    취소 처분에 대해 농가들은 센터가 인증 과정을 허술하게 진행해 자신들이 오해를 했었다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전남대친환경인증센터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했고,





    지난 금요일 4개월 15일이라는 장기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인터뷰-박원근/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품질관리과장





    전남대친환경인증센터는 친환경 인증을


    하면서 농산물 시료를 인증심사원이 직접 채취해야하지만 신청농가가 제출한 시료를 그대로 사용해왔습니다.





    또 전체 농가 중 일부 농가를 뽑아 진행하는 표본 심사 과정에서도 적합 농가들을 미리 골라 조사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문제가 됐던 영농일지 등 자료 조사에서도 확인이 미흡했던 사실도 지적됐습니다.





    전남대친환경인증센터는 감사 결과에 대해 사실은 인정하지만 신청 농가의 수가 많아 검사가 어려웠고 규정도 불분명해 오해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 결과를 수용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싱크-전남대친환경인증센터 관계자/"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아직 생각 안해봤는데요.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지요."





    결국 담양 쌀농가들이 주장했던 인증 센터의 인증 과정 허술이 사실로 드러난 겁니다





    스탠드업-박성호


    전남대학교친환경인증센터에 대한 감사 결과 중징계가 나오면서 친환경 인증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박성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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