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가 3.1절이었는데요.
지역의 시민운동가와 국악인들이
일본의 한반도 침탈사가 2천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이를 판소리로 엮어냈습니다.
임소영 기자입니다.
웅장한 북소리에
휘몰아치는 듯한 장단.
1948년 일본의 농간에 의한 미공군의
무차별한 독도 폭격 장면이 긴박하게 펼쳐집니다.
CG/-쪽발이 통한가 한자 해설
새로 창작된 판소리 쪽발이 통한가의
독도편 한 대목입니다./
싱크-박형진/국악인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다케시마 즉
죽도에 대한 기록이 70여 회 정도
나오는디 그 섬이 어디냐 하면 울릉도 옆
죽도라..."
판소리의 원작은 지난해 출간된
<2062년 동안의 슬픔>.
시민운동가인 김강열씨가
기원전 50년 신라 박혁거세왕때부터 지금
까지 일본의 한반도 침탈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이를 정리한 책이 판소리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인터뷰-김강열
시민생활환경회의 이사장
5백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딱딱한 역사서를 시민운동가와 시인, 국악인들이
우리 정서에 꼭맞는 판소리로 빚어냈습니다.
인터뷰-서정훈
판소리 "쪽발이 통한가"공저자
민중의 입에서 입으로 이어가는 판소리의 특성대로 이번 창작판소리도 계속해서 다듬어갈 생각입니다.
위안부 문제,역사교과서 왜곡, 독도 문제 등 여전히 진행형인 아픔의 역사를
우리의 소리로 풀어내는 판소리는
오늘오후 6시반 5.18기념문화재단에서
출판기념회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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