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검찰, 한미합작 부실 사업 3명 기소

    작성 : 2012-12-05 00:00:00

    광주시의 3D 한미합작사업 부실 사건에
    대해 검찰이 광주시측 투자법인 대표와
    자문위원 2명 등 모두 3명을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광주시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공모한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광주시 한미합작 3D
    컨버팅 투자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갬코 대표이사 김병술씨를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씨는 미국측 사업자인 K2AM이 기술력과 자금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서도 사업 준비 자금 명목으로 6백만 달러를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기술테스트가 성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조건부 에스크로 계좌를 이용하지 않고 70만 달러를 K2AM에 송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 김병술 대표는 K2AM측의 실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자문 법률회사의 의견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장비독점판매권과 3D
    영상아카데미 운영권, 아들의 취업 등을
    대가로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싱크-김석우/광주지검 특수부장

    이와 함께 검찰은 광주시 내부 정보를 유출해 주는 대가로 K2AM으로부터 49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자문위원 40살 박 모 씨와 장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광주시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에 나섰지만 배임에 공모한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드업-이계혁
    검찰은 미국측 사업자 대표에 대해 기소중지하는 한편 인터폴 수배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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