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박對문 2] 전남 현안 F1만 긍정적

    작성 : 2012-11-30 00:00:00

    박근혜, 문재인 두 대선 후보의 지역 정책 공약 비교 두 번째, 오늘은 전남지역 현안사업입니다.

    F1대회의 정부 지원을 제외하고는
    두 후보 모두 대부분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역 현안이나 발전 정책이라고 내놓은
    공약들은 고민도, 차별성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모두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전남의 성장동력으로
    꼽았습니다

    c/g1> 박 후보는 전남 서남해안과 섬지역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와 관련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문후보는 바이오산업과 국립심혈관 센터 등 첨단 산업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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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2> 전남의 재정난을 악화시키는 F1 대회 지원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활성화해야 한다는데는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그러나 방법론에서는 입장이 엇갈렸습니다
    박후보는 정부 재정지원보다는 민간 주도를 강조하며 자동차 산업과 연계를 주장한 반면,
    문후보는 점진적인 정부지원 증대를 약속하고 이를 통해 관련 민간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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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3> 개항 5년 째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무안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뾰족한 해법
    보다는 기존의 원론적 수준의 답변을 반복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광주와 무안지역 내부 합의를 우선하라며 지역에 책임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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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4> 전남~ 제주간 해저터널 건설은 시기상조라며 부정적인 의견 일치를 보였습니다

    국민의 동의와 경제성 등 실현 가능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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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5> 석달 째 방치되고 있는 여수박람회장 사후 활용안에 대해서는 의견 차를 보였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대전엑스포와의 형평성을 들어 정부 직접 관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자체적으로 민간 매각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해양 관광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도, 구체적인 구상 없이 지원하겠다는 수준의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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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후보 모두 주요 발전 공약으로 제시한 내용이 시도가 건의했던 사업에서 한발짝도 더 나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 구체적인 추진 계획조차 없을 정도로 빈약했습니다.

    ( 오승룡/ 전남대학교 연구교수 )

    광주와 전남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도 깊은 고민 보다는 대부분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는 등 차별성이 거의 없어, 이번 대선도 두 후보가 강조하는 정책 선거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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