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1]산단조성 찬반논쟁 확산

    작성 : 2012-11-27 00:00:00

    조성과정에 불법이 들어난
    동함평산단 개발을 놓고 함평군 주민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산단을 계속해서 개발해야 한다는 주민과
    산단개발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민이 맞물려 분열이 심각한 상탭니다.
    (cg)
    각종 집회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참석하는 주민까지 있어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갈등이 일고 있는데요,
    동함평산단의 운명은
    결국 감사원의 감사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먼저 안승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함평군노인회 소속 4백여 명이
    동함평산단 조성을 촉구하는 집회에
    나섰습니다.

    산단조성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을 풀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뜻에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어제도 함평읍 이장단과
    대동면주민자치위원회가 결의대회를 갖고
    산단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주민들은 동함평산업단지 불법 조성 의혹을
    제기하며 철회를 거듭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세정/감사청구 변호사
    "지방계약법에 따라서 경쟁입찰을 해야되는데 공사의 전부분을 100% 수의계약으로 진행 한다고 하는 것은 공사비용이 증가할 수 밖에 없고"

    또 재정자립도가 8%에 불과한 함평군이
    1년 예산의 1/3을 쏟아부어야 한는 사업을
    감당할 수 있는 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논쟁이 확산되면서 일부 주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찬반 집회에 참석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자)동함평산단 배경에 대해 잘 아세요?
    "잘 몰라요"

    기자)왜 참석하셨어요?
    "노인회장이 가자고 해서 왔제"

    결국, 함평군의 동함평산단 조성은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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