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때아닌 포장김치 판매 급증

    작성 : 2012-11-13 00:00:00

    김장철을 코 앞에 두고도 이례적으로

    포장김치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배추값이 치솟자

    소비자들이 김장을 늦추거나

    아예 김치를 사다 먹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의 이 김치업체는 요즘 분주합니다.



    예년 같으면 김장을 앞둔

    비수기철이지만

    올해는 주문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배추값이 치솟자

    소비자들이 김장을 늦추거나

    아예 김장하기를 부담스러워해

    포장김치를 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은옥 / 광주 감칠배기 팀장



    실제로 대형마트의 포장김치 매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광주의 한 대형마트의 경우

    이달 포장김치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 넘게 늘었습니다.



    반면 식습관 변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김치를 직접 담그는 가구는

    꾸준히 줄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명숙 / 광양시





    2001년에는 전체 가구의 68%가

    김치를 담갔지만,

    최근에는 54%까지로 감소했습니다.





    대신 친지로 부터 받아 먹는 경우가

    34%에 달했고, 시판김치를

    사먹는 가구는 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ut)



    특히 올해는 태풍의 영향으로

    김장 배추 출하시기가

    10일 가량 늦을 것으로 예상되고,

    배추 생산량도 13%

    가량 줄어 한동안 포장김치를

    찾는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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