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기아차도 밤샘근무 폐지, 지역 경제 호재

    작성 : 2012-09-12 00:00:00



    기아자동차 밤샘근무, 이른바 근로자들이

    밤을 새는 야간근무가 40년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사가

    밤샘근무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노사 협의안을 잠정 타결했습니다.



    밤샘근무가 사라지면 장기적으로

    인력 보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사원 채용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기아차 노사가 내년 3월부터

    밤샘근무 폐지와 월급제 시행,

    기본급 5.3% 인상, 성과급 350%와

    60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잠정 합의안이 최종 통과되면

    40년 만에 밤샘 근무가 사라져

    7천 명에 이르는 기아차 광주공장 근로자 생활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내년 3월 부터 밤 9시 부터

    다음날 아침 8시 근무하고

    교대하는 근무 형태가

    새벽 1시 30분 부터 아침 7시까지는

    아예 공장을 세우는 2교대로 바뀝니다.



    그 만큼 직원들의 여가 생활이 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싱크> 기아차 생산직 직원





    대신 기아차 노사는 상생을 위해

    하루에 3시간 줄어드는 근무시간을

    생산성 향상으로 보전하기로 하고,

    3천억 원의 설비투자로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병규/기아차 광주공장노조지부장



    광주차 기아공장은 올해 말까지

    12만 대 추가 증설로 조만간 인력 충원에 나설 계획이고, 장기적으로 밤샘근무 폐지에 따른 추가 인력 채용 요구도 제기될 것으로 보여 지역 채용시장에도

    호재가 될 전망입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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