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가 6개월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민주통합당의 경선 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선택했던, 광주*전남의 민심이 어디로 향할 지 주목됩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민주통합당의 대선 주자가 8명으로 굳어지는 모습입니다.
7명과 9명이 나섰던 지난 두 번의 대선 때와 비슷합니다.
c/g1> 부산에서 3선을 한 조경태 의원이
가장 먼저 대권 도전을 선언한 이후,
손학규 전 대표가 지난 17대 때 이어 2번째 도전을 밝혔고, 문재인*정세균 상임고문도 각각 출마를 선언하고 대선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
c/g2> 중도와 중부권*중소기업을 내세운
4선의 김영환 의원과 김두관 경남지사가
각각 다음달 초 출마할 예정이고
대선에 두번 나섰던 정동영 상임고문과
박준영 전남지사도 다음달 중에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대 노무현, 17대 때 정동영 등 광주 경선에서 1위를 한 후보가 모두 민주당의
대선 주자가 됐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경선 주자들이 앞다퉈
광주를 찾고 있지만, 지역 민심은 아직
시큰둥합니다.
문재인 이사장이 한발 앞선 듯 하지만,
친노, 영남 후보에 대한 반발이 만만챦아 지난 2002년과 같은 상황이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 )
DJ 정책의 계승을 강조하고 있는 박준영 지사의 출마가 지역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가질 지도 미지숩니다.
( 박준영/ 전남지사 )
민주당은 다음달 25일 경선 방식과 규칙을 확정한 뒤, 9월 말까지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현 정권의 심판과 정권교체에 대한 요구는 어느 때보다 높지만, 아직 뚜렷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광주가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됩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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