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광주전남 전역 강풍특보, 전력사용 급증

    작성 : 2012-04-04 05:34:18
    네 이처럼 크레인을 넘어뜨린 강풍에

    기온까지 뚝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옷차람은 다시 겨울로 돌아갔습니다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오전 한 때 광주전남 예비전력률이

    비상단계를 위협하는 수치까지

    떨어졌습니다



    계속해서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서운 바람은 아침부터 시작됐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시민들의 옷차림도

    무거워졌습니다.



    마치 겨울이 찾아온 것처럼 두꺼운 외투에다 모자, 마스크로 꽁꽁 무장했습니다.



    인터뷰-김순영/광주시 송정동

    "봄이 아니라 겨울 같아요 겨울"



    농가의 걱정도 커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과일 꽃이 잇따라 떨어지면서 혹시 올해 농사를 망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인터뷰-김현필/농민

    "꽃이 떨어지니까 걱정이 되가지고..."



    현재 목포와 여수 등 전남 11개 시군에는 강풍경보가, 광주와 11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 기온도 7-10도 분포로 평년보다 10도

    이상 낮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5도 안팎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인터뷰-전수현/광주기상청 예보관

    "저기압 후면에 들면서 강풍 계속, 해안 풍속은 초속 30m까지 기록"



    갑작스런 추위에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오전 한 때 광주전남 예비전력율이

    비상단계인 5%를 조금 웃도는 7.5%까지

    떨어졌습니다.



    스탠드업-이계혁

    강풍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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