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 청년, 은둔 확률 6.6배 높다…사회적 비용만 '5조 원'

    작성 : 2026-02-05 07:27:59
    ▲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구인정보 게시판 모습. [연합뉴스]

    집에만 머무는 '은둔 청년'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5조 원을 넘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은둔 청년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5조 2,870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만 19세에서 34세 사이 청년층의 5.2%인 약 53만 명이 은둔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고서는 은둔 청년 1인당 발생하는 연간 비용을 약 983만 원으로 분석했습니다.

    경제활동 참여 저하에 따른 생산성 비용이 947만 원, 실업급여와 기초생활보장 등 정책 비용이 35만 원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구직 활동 없이 지내는 '쉬었음' 청년의 은둔 확률은 17.8%로, 취업 청년보다 6.6배 높았습니다.

    실업 청년 역시 구직 기간이 14개월일 때 24.1%, 42개월일 때는 약 50%까지 은둔 확률이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청년미래센터 등 전담 조직을 확대해 밀착 관리를 강화하고 청년층 구직·일 경험 지원을 확대하는 등 체계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고립으로 이어지는 위기 경로를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정책 설계의 핵심이라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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