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도 강추위...곳곳에 비와 눈 소식도

    작성 : 2025-12-26 18:13:36
    ▲ 자료이미지

    토요일인 27일은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3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8도로 예보됐습니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도와 3도, 인천 -8도와 4도, 수원 -10도와 3도, 강릉 -4도와 6도, 대전 -8도와 5도, 세종 -8도와 4도, 광주 -4도와 6도, 대구 -6도와 5도, 울산 -5도와 6도, 부산 -3도와 7도, 제주 3도와 9도입니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10도 이하의 기온이 예상됩니다.

    경기북부내륙·강원내륙·산지·충북북부는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체감온도는 바람의 영향으로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충남권과 강원동해안 제외)과 경북내륙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를 발효하고, 노약자와 어린이의 건강 관리, 수도 동파, 농작물 저온 피해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후 6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경기북부 일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강원남부내륙과 충청권은 자정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밖에도 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 전북북부·경북서부내륙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인천·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충청권에서 1cm 안팎 △서울·경기북부는 1cm 미만으로 예보됐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1mm 안팎으로 많지는 않지만, 낮은 기온으로 인해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밤사이 기온이 다시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질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작은 기온 차이에도 지역별로 눈 또는 비로 형태가 바뀌고 적설량이 달라질 수 있다"며 "실시간 기상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 부산, 울산 등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어 산불 예방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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