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호 태풍 '우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서쪽 61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했으며 현재 중심 풍속은 초속 15m 안팎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이 열대저압부 주변 해수면 온도가 30도 이상으로 높아 올해 1호 태풍 '우딥'으로 발달할 수 있어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점차 북서진해 이번 주 중반 베트남을 지나 중국 남부 해안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지만 태풍 수증기가 장마전선이 만나면 한반도에도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딥(Wutip)은 태풍위원회 4개국 가운데 마카오가 제출한 이름으로 '나비'를 뜻합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태풍 두세 개 정도가 한반도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이달 하순쯤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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