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서 기름 유출..하천에 바다까지 흘러들어
【 앵커멘트 】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석유화학공장에서 10일 새벽 많은 양의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해당 공장에서는 기름 유출이 시작된 지 5시간이 지나서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고, 결국 기름은 하천을 지나 바다까지 흘러들었습니다.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20여 명의 사람들이 방제복을 입고 바위에서 기름을 닦아냅니다. 하천 절반이 흡착포로 덮여있고, 곳곳에 기름띠와 죽은 물고기가 떠다닙니다. 바다와 맞닿은 부분에 방제막을 둘렀지만, 기름띠는 바다 쪽에서도 확인됩니다.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