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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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저기 사람이.." 온열질환 60대 살린 초등생들
      광주광역시의 한 경찰 지구대에 초등학생 2명이 다급하게 찾아왔습니다. 심각한 표정의 아이들은 경찰에게 인근 화단을 가리켰고, 그곳으로 간 경찰은 수풀 사이에서 사람의 다리를 발견했습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1일, 60대 남성 A씨가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였고, 경찰은 급히 지구대로 돌아가 물을 가져와 A씨에게 건넸습니다. 이후 경찰은 지구대로 A씨를 옮겨 회복을 도왔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A씨 곁을 지키던 초등학생들은 A씨의 상태가 나아지자 안도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2024-08-29
    • '부당 특채' 조희연 교육감, 교육감직 상실..10월 16일 보궐선거
      해직 교사를 부당하게 특별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유죄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3부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9일 확정했습니다. 앞서 조 교육감은 2018년 10∼12월 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 등 5명 임용을 목적으로 인사권을 남용해 장학관 등에게 공개경쟁시험을 가장한 특채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수사 결과, 조 교육감이 5명을 채용하기로
      2024-08-29
    • 말싸움하다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50대..이틀만 검거
      길거리서 말다툼을 벌이다 상대방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이틀 만에 검거됐습니다. 29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상해 등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6일 밤 10시 24분쯤 부산 서구의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B씨와 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로 허리 부위를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당시 경찰은 "남성 2명이 서로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가해자는 이미 현장을 떠난 뒤였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전날 오후 3시 15분쯤 동구 범일동 거리에서 용의자를
      2024-08-29
    • NCT 태일, 성범죄 혐의 입건..SM "성실히 조사 받는 중..팀은 탈퇴"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NCT 태일이 팀을 탈퇴했습니다. SM은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태일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SM은 그러면서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6년 NCT의 유닛
      2024-08-29
    • "집 앞까지 뒤쫓았다"..시민 신고에 음주운전 40대 덜미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까지 차를 몰고 간 40대가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40대 후반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밤 10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에서 음주상태로 자택까지 약 200m를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뒤 가게에서 나와 곧장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한 뒤 A씨의 집 앞까지 차량을 뒤쫓으며 경찰 추적을 도왔습니다. 당시 A씨의
      2024-08-29
    • 휠체어에 욱일기 매단 70대 "앞으로도 욱일기 달고 다닐 것"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욱일기를 든 남성이 나타나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29일 부산 수영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광안리해수욕장에 휠체어를 탄 남성이 욱일기를 들고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70대 남성 A씨는 자신의 전동 휠체어에 욱일기를 꽂은 채 해변 도로를 10여 분 활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2008년 자신이 검찰 수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욱일기와 함께 해변에 나오겠다고 구청 직원에 밝힌 것으로
      2024-08-29
    • '온라인 성범죄 공모 혐의' 텔레그램 창업자 예비기소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가 온라인 성범죄 등 각종 범죄를 공모한 혐의 등으로 프랑스에서 28일(현지시간) 기소됐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로프가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조직적으로 유포하거나 마약을 밀매하는 범죄 등을 공모한 혐의, 범죄 조직의 불법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관리를 공모한 혐의, 텔레그램 내 불법 행위와 관련한 프랑스 수사 당국과의 의사소통을 거부한 혐의 등으로 예비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법상 예비기소란 수사판사가 범죄 혐의가 있다고 믿을만한
      2024-08-29
    • "'희망과 화합의 상징' 김호중 석방해주세요"..'트럼프'에 편지 보낸 팬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일부 팬이 미국 대선 후보들에게 김호중의 석방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 화제입니다. 29일 김호중 공식 팬카페에 따르면 '미 대선 후보자들에게 별님(김호중)의 석방을 촉구하는 이메일을 보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세계적인 보컬리스트 김호중의 석방을 위한 긴급 호소'라는 제목의 영문 이메일을 보냈다면서, "김호중의 최근 상황에 대한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을 쓴다"고 작성 취지를 밝혔습니다. 해당 메일에서 작성자는 김호중에 대해 "뛰어난 재능으로 희망과 화합의 상징이
      2024-08-29
    • '23명 사망' 아리셀 대표 구속..중처벌 적용 첫 사례
      안전 관리 소홀로 공장에 화재를 일으켜 노동자 23명을 숨지게 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오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대표에 대해 "혐의 사실이 중대하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업체 대표가 구속된 첫 사례입니다. 재판장은 산업안전법 및 파견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을 받는 박 대표의 아들 박중언 총괄본부장에 대해서도 같은 사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다만
      2024-08-29
    • '성 착취물' 딥페이크·다크웹 잡기 역부족, 왜?
      손쉽게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미지 합성 기술)을 만들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발달은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통제하거나 피해자 지원을 도울 기술 발달의 속도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범죄자가 다크웹 등을 통해 유통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을 찾아내 삭제하는 기술 개발이 더디게 이뤄지며 당국이 신기술을 악용한 범죄의 범람에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29일 보안업계 등에 따르면,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대거 유포된 경로에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과 다크웹 등이 있습니다. 폐
      2024-08-29
    • 6개 여대 총학 "딥페이크 성 착취, 모두가 방관·가해자"
      숙명여대 등 서울 지역 6개 여대 총학생회는 28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딥페이크(이미지 합성 기술) 성 착취' 사태와 관련해 "가부장제 사회 아래 뿌리 깊은 강간 문화와 여성혐오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본 사태는 여성 성 착취 범죄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도, 근절되지도 않았기에 발생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실질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모두가 방관자이자 가해자"라고 꼬집었습니다. 서명에는 숙명여대 내 60개 단체
      2024-08-28
    • 거제서 승용차·SUV 충돌..2명 사망·3명 부상
      경남 거제에서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충돌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2분쯤 거제시 동부면 한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쏘나타와 스포티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쏘나타 동승자인 10대 2명이 숨졌습니다. 쏘나타 운전자와 또 다른 동승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스포티지 운전자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쏘나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스포티치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8-28
    • 현직 경찰관, 13년 전 놓쳤던 성폭행범이었다
      주거침입 혐의로 붙잡힌 현직 경찰관이 유전자 정보(DNA) 분석을 통해 13년 전 성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졌습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한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인 40대 A경위를 검찰에 넘겼습니다. A경위는 지난 5월 13일 영업이 끝난 서울 은평구 노래방에 무단 침입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이달 중 A경위를 붙잡았는데, 조사 과정에 A경위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대조해 성폭행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A경위의 유전자 정보가 13
      2024-08-28
    • '딥페이크' 불안감 고조..광주·전남서도 피해 속출
      【 앵커멘트 】 최근 지인이나 SNS에 게시된 얼굴 사진을 합성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은 광양에서 여고생 수십 명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서 학교 현장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양의 고등학교 2곳에서 여고생 수십 명이 딥페이크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까지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A씨/학부모(음성변조) - "(아이가) 인스타그램 같은 것들을 로그인해 보니 광주에 사는데 경
      2024-08-28
    • '여교사 얼굴 합성' 성 착취물 유포한 고교생 입건
      여성 교사들의 얼굴을 알몸 사진에 합성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고등학생이 입건됐습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지난달 인공지능을 이용한 이미지 합성 기술(일명 딥페이크)로 고등학교 여성 교사 2명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해 SNS에 유포한 혐의입니다. 경찰은 A군이 텔레그램을 통해 성 착취물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디지털 자료를 복원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2024-08-28
    • 폭염에 궤멸..전남서 어류 16만여 마리 폐사
      전남에서 계속되는 폭염으로 수산물 폐사가 이어졌습니다. 전남도는 28일 여수와 완도 어가 4곳에서 조피볼락(우럭) 11만 2,000마리와 넙치 5만 5,000마리 등 16만 7,00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관련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올여름에는 전남 시군 5곳의 어가 86곳에서 421만 9,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액은 117억 3,500만 원으로 추산됩니다. 전남도는 고수온 현상에 따른 어류 집단 폐사인지 조사한 뒤 어업인 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입니다. 가축 폐사 누적 피해는 전남
      2024-08-28
    • 실종된 딸 25년 찾아다닌 아버지..교통사고로 별세
      실종된 딸 송혜희 씨를 찾아 25년간 전국을 헤맨 아버지 송길용 씨가 끝내 딸을 찾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1세. 28일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모임' 관계자는 "송 씨가 지난 26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송 씨의 딸 송혜희(당시 17살)씨는 1999년 2월 13일 경기 평택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뒤 행방불명됐습니다. 송 씨는 딸이 실종된 직후 '실종된 송혜희 좀 찾아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전국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전국에 있는 아동 보호 시설도 수소문하고 트럭에 딸의 사진을
      2024-08-28
    • 채석장 포크레인 작업 중 '와르르'..1명 중상
      전남의 한 채석장에서 작업 중 돌무더기가 쏟아지면서 50대 노동자가 매몰됐습니다. 28일 오전 10시 10분쯤 전남 함평군 해보면 금계리의 한 채석장에서 50대 포크레인 기사 A씨가 매몰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1시간 만인 오전 11시 10분쯤 A씨를 구조했습니다. A씨는 갈비뼈와 발목이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돌을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동료 노
      2024-08-28
    • 1조원대 코인 사기 재판 받던 업체 대표, 피해자에 흉기 피습
      고객들을 속여 1조 원대 코인을 예치 받고 출금을 막은 혐의로 기소된 코인 예치업체 대표가 법정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8일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반쯤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석에 앉아 있던 가상자산 예치업체 하루인베스트의 대표인 이 모 씨를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입니다. A씨는 하루인베스트 입출금 중단 사태의 피해자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이후 보석
      2024-08-28
    • "주변인, 연예인 모두 가능"..'딥페이크 성범죄' 中서도 기승
      중국에서도 딥페이크 기반 성범죄가 '산업망'을 형성할 정도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28일 현지 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내 지하 플랫폼에서는 왕훙(網紅·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이나 여성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AI) 나체사진 채팅방이 다수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작자들은 5위안(약 900원)이면 '옷 벗기기'가 가능하고, 20위안(약 3,700원)이면 '동영상 얼굴 합성'이 가능하다고 홍보합니다. 신경보는 이런 합성 사진·영상 제작이 일종의 산업망을 형성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온라인에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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