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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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 지하철서 피 토하며 쓰러진 남성...3년차 간호사가 구했다
      금요일 퇴근시간 지하철에서 쓰러진 남성을 응급조치로 구한 간호사의 선행이 차디찬 연말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26일 저녁 6시 10분쯤 서울 성북구 월곡역을 막 떠나 고려대역으로 향하던 6호선 열차 안에서 좌석에 앉아 있던 한 젊은 남성이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피를 토하면서 앞으로 고꾸라졌습니다. 이미 의식을 잃은 듯해 위급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몇몇 승객들이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그중에는 고대안암병원에 재직 중인 3년차 간호사 25살 박상은씨도 있었습니다. 승객들은 소방 당국과 역무원에게 상황을 신고했
      2025-12-27
    • 50대 아들, 10년 돌본 치매 노모 폭행·숨지게 해 구속송치
      밥과 약을 제때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치매를 앓는 80대 노모를 지속적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아들이 구속 송치됐습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존속학대치사 및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27일 밝혔습니다다. A씨는 지난 9월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약 3개월간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어머니 B씨를 여러 차례에 걸쳐 주먹이나 발, 손바닥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14일 오전 11시쯤 B씨가 방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2025-12-27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무너지지 않을게, 지켜보고 응원해줘"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이틀 앞둔 27일 광주광역시 5·18민주광장에서는 추모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묵념으로 시작된 광주·전남 추모대회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주제로 한 참사 경과 영상 상영,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의 추모사·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광주 학동참사·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표들과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자리했습니다. 유가족 김영현 씨는 유가족을 대표해 긴 편지를 낭독했습니다. 김
      2025-12-27
    • 후진 중 포르쉐·BMW '쾅쾅'...50대 벤츠 차주 '급발진' 주장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던 벤츠 차량이 주차된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27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8시쯤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후진하던 중 주차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A씨 차량을 비롯해 포르쉐 2대와 BMW 1대, 제네시스 1대 등이 파손됐습니다. 당시 A씨는 주차를 위해 후진을 하다 주차 방지턱을 넘은 뒤 계속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
      2025-12-27
    • 대전서 아파트 화재로 형제 숨져...형은 아파트 입구, 동생은 집안서 발견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형제가 숨졌습니다. 27일 0시 반쯤 대전시 동구의 한 아파트 7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아파트 내부 40㎡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1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A씨와 동생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화재 조사를 위해 현장을 탐문하던 소방 관계자에 의해 아파트 현관 출입문 입구에서, 동생은 집안에서 각각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동생 집을 방문한 A씨 형이 불을 피하려다 베란다에서 떨어졌을 가능성 등을
      2025-12-27
    • "할머니가 죽여달랬다"...외조모 둔기 살해한 30대
      80대 외조모를 둔기로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외조모를 살해한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충주시 교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외조모 80대 B씨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입니다. A씨는 범행 당일 밤 8시 40분쯤 경찰에 직접 신고했습니다. "할머니가 죽여달라고 해서 죽였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로 미뤄 A씨가 당일 오전 B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2025-12-27
    • "성심당 '프리패스 임신부' 구해요"...악용 사례 속출
      성심당의 임산부 배려 제도를 악용한 사례가 확인되면서 논란입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SNS에 올라온 '성심당 임신부 패스 창조경제'라는 글에 대한 누리꾼들의 공부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심당은 임신부 프리패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임신부의 경우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임신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적용됩니다. 매장에서는 임신 확인증이나 산모 수첩을 지참한 뒤 신분증과 대조 확인을 거쳐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중고 거래 플랫폼 등에는 이 제도를 활
      2025-12-27
    • 일본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참수'...범인은 경찰
      일본 아이치현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6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아이치현 경찰은 에히메현 소속 경찰 A씨와 민간인 B씨 등을 기물손괴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19일 나고야시 엔도지 상점가 입구에 설치된 히데요시 동상의 목을 양손으로 비틀어 훼손한 혐의입니다. A씨는 출장차 이 지역을 방문했다가 만취한 상태에서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달 23일엔 B씨가 훼손된 동상 머리 부분을 발로 걷어차 떨어뜨리는 CCTV 장면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2025-12-27
    • "넘어지면서 실수로..."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 부은 40대 남편 구속 송치
      태국인 아내의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중화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지난 22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정오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들어 있던 30대 태국인 아내 B씨의 얼굴과 목 등에 커피포트로 끓인 물을 부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A씨는 B씨를 서울 성동구의 한 화상 전문병원으로 데려는데, 당시 병원 측은 폭행이 의심된다며 같은 날 밤 9시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B씨는 얼굴과 목 등에 2도
      2025-12-27
    • 아시아나 이어 신세계도..."임직원 등 8만여 명 개인정보 유출"
      신세계 임직원의 사번을 포함한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27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 및 일부 협력사 직원의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정보가 유출된 대상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대부분입니다. 정보기술(IT) 계열사인 신세계I&C의 아웃소싱 협력업체 직원 등의 개인정보도 유출됐습니다. 신세계I&C는 "신세계 계열사 고객들의 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사고 인지 즉시 관련 시스템 및 계정에 대
      2025-12-27
    • '통일교 로비 핵심' 송광석·윤영호 조사...수사 속도
      경찰이 26일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의 핵심 관계자들을 잇따라 불러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송광석 전 천주평화연합 회장을 이틀 만에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송 전 회장은 통일교 자금이 전재수 전 장관과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 등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송 전 회장이 임 전 의원의 협조를 받아 재단 명칭 변경 승인을 받아낸 정황 등을 포착하고 이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구치소 접견 조
      2025-12-26
    • '마약 혐의' 황하나, 해외 도피 2년 만에 구속..."증거 인멸 우려"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르자 해외로 도피했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37살 황하나 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은 26일 황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지인들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도피했던 황 씨는 이후 캄보디아에서 지내다 지난 24일 경찰에 체포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황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
      2025-12-26
    • 경찰·국정원 "쿠팡과 피의자 접촉 관련 사전 협의 없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이 정부 지시에 따라 유출자의 자백을 받아내고 기기를 회수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경찰과 국정원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6일 "노트북 등 증거를 임의 제출한 21일 이전에 피의자 접촉이나 증거 제출과 관련해 쿠팡과 사전에 연락하거나 협의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쿠팡 측이 '협의했다'고 주장하는 정부 주체가 어느 부처인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쿠팡은 정부가 지난 9일 유출자 접촉을 제안했고, 14일 첫 만남 이후 16일에는 정부
      2025-12-26
    • 개그맨 이혁재, 사기 혐의로 피소..."3억 원 안 갚아"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인천시 비상임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할 당시 한 회사 대표로부터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이 씨가 2023년 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고소인은 모 자산 운용사 측으로, 이 씨가 인천시 미디어콘텐츠 특별보좌관을 지낼 당시 인천에서 시행될 사업 이권을 주겠다며 돈을 빌려놓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1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인 인천
      2025-12-26
    • [속보] '서해피격 은폐 의혹' 1심 서훈 ·박지원·서욱 무죄
      - 文 정부 안보라인 전원, 무죄 선고...재판부 "증거 부족" 지난 2020년 9월 서해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2020년 9월 서해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주요 인사들이 검찰의 기소 3년 만에 1심에서 전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2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서훈 전
      2025-12-26
    • "학폭 처분 부당해" 취소 소송 제기한 10대 승소한 이유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려 징계를 받은 10대가 교육 당국을 상대로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습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지난달 11일 10대 A양이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가해학생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앞서 A양은 지난해 같은 학교 친구 3명으로부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특정인을 친구들 무리에서 의도적으로 소외시키고, 한 명을 제외한 SNS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뒷담화를 하거나 공개적인 장소에서 무안을 줬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2025-12-26
    • 순천완주고속도로 터널서 25t 화물차 추돌 사고...통행 제한
      전남 순천 고속도로 한 터널에서 화물차 간 추돌 사고가 발생해 차량 통행이 2시간 가까이 통제됐습니다. 26일 오전 9시 20분쯤 순천시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서면5터널에서 주행 중이던 25t 윙바디 화물차가 앞서가던 25t 탱크로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2대가 터널 안에서 멈추면서 1·2차로 모두 2시간 가까이 통제됐습니다. 현재는 1개 차로만 통제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화물차가 전도되거나 화재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차량에 실려있던 생수통이 차로 위로 떨어지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수
      2025-12-26
    • 노래방서 여성 종업원 망치로 여러 차례 폭행...50대 남성 검거
      경기 남양주시의 한 노래방에서 여성 종업원을 망치로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26일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노래방에서 소지하고 있던 망치로 여성 종업원인 6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를 목격한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두부 열상을 입은 B씨는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2025-12-26
    • 경찰, 통일교 윤영호 구치소 조사 거부에 체포영장 집행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전담팀은 26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윤 전 본부장에 대한 신속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법원에 영장 발부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구치소 내부에서 윤 전 본부장을 조사해 의혹 전반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윤 전 본부장을 상
      2025-12-26
    • 아시아나도 털렸다...임직원 등 1만여명 개인정보 유출
      아시아나항공에서 임직원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사내에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을 긴급 공지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통지문에서 전날 해외 서버의 비인가 접근을 통해 사내 인트라넷 텔레피아에 대한 외부의 비인가 접근(해킹)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콜센터 등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1만여명의 인트라넷 계정과 암호화된 비밀번호, 사번, 부서, 직급,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입니다. 특히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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