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정권은 태어나선 안 될 정권...보수 진영 대오각성 해야"

    작성 : 2025-07-26 15:05:16
    ▲ 홍준표 전 대구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제대로 수사하면 윤석열 정권은 태어나서는 안 될 정권이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26일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특검 수사가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로 초점을 둔 것은 윤 정권 출범의 정당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당시 국민 여론에서는 10.27%나 내가 압승했으나 당원 투표에서 참패해서 후보 자리를 윤 전 대통령에게 내줬다"면서 "윤 전 대통령 측 총괄본부장으로 지휘하던 권성동 의원이 당원 투표 압승에 큰소리친 배경이 신천지, 통일교 등 종교 집단 수십만 집단 책임 당원 가입이 그 원인이라는 것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을 모두 휩쓸고 데려간 다음 검찰 출신 선관위원장을 데려와 편파, 왜곡 경선을 주도하고, 명태균을 시켜 여론조작도 서슴지 않던 그 당시 사기 경선을 나는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SNS에 올린 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 전 시장은 "그래도 승복하고 대구로 내려가 윤석열 정권 3년 내내 나라를 잘 운영해 주도록 도와주었으나, 한동훈과 권력투쟁으로 날을 지새더니 비상식적인 계엄과 탄핵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트렸다"고 했습니다.

    이어 "상대가 이재명 후보라서 한 가닥 기대를 걸고 다시 대선 경선에 임했으나, 윤 전 대통령 일당은 그래도 정신 못 차리고 자기들 죽을 줄 모르고 또다시 한덕수 내세워 사기 경선을 시도 하다 이재명 정권에 나라를 헌납했다"고 썼습니다.

    홍 전 시장은 "뿌린대로 거두고 지은대로 죗값을 받는 게 세상 이치"라면서 "다시는 한국 정치판에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고, 한국 보수 진영은 대오각성(大悟覺醒)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번 사기 경선을 당하고 보니 그 당에 이젠 염증이 나서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어서 나왔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1)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최신순 과거순 공감순
    • 신동희
      신동희 2025-07-26 20:50:06
      쯧쯧 윤석열 옹호할때는 언제고, 박근혜 탄핵후 대선후보 없으니 뀡대신 닭, 검증도 안하고 무조건 밀어붙인 결과, 누가 밀어붙였나? 친울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